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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양성평등담당관, 성평등 책무 강화하는 실천리더

7일 오후 2023년 양성평등담당관 발대식 개최…양성평등담당관 212명 참석

 

[경남도민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오후 4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3년 양성평등담당관 발대식’을 열고, 성평등 가치 실현을 위한 부서별 성평등 목표 실천을 다짐했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기본조례' 제12조에 따라 제주도정의 모든 정책과 제도에 성인지 관점이 고루 반영되도록 각 부서의 장을 양성평등담당관으로 지정하고 있다.


양성평등담당관은 도정 정책에 대한 각 부서 단위의 성별영향평가, 성인지 예산·결산, 성별분리통계 관리 등 성인지 정책의 실행 및 부서별 성평등 목표를 실천하는 업무를 총괄한다.


올해로 5년 차를 맞는 양성평등담당관 제도는 도입 이후 도 본청 83개 부서에 적용됐으며, 2020년에는 행정시 포함 162개 부서, 2021년에는 읍면동 포함 205개 부서까지 제주 전역으로 확대됐다.


이번 발대식은 올해 조직개편으로 새롭게 지정된 총 212명의 양성평등담당관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성평등 가치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성인지 정책 추진과 확산을 위한 협력·연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212명의 양성평등담당관들이 참석해 부서별로 주도적으로 설정한 성평등 목표를 적극 실천해 제주지역의 성평등을 잇겠다는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성평등 가치는 모든 도민 한분 한분의 빛나는 삶을 위한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하면서 “제주도정의 각 부서를 이끄는 부서장인 양성평등담당관들이 그 역할에 자부심을 갖고 책임감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부대행사로 마련된 양성평등교육 시간에는 마경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성평등 실현을 위한 양성평등담당관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마경희 위원은 “양성평등담당관 제도는 지자체 전역에 성평등 책무를 강화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이고 선도적인 성주류화 추진체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성평등담당관 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형식적 절차나 부가적 업무가 아니라 공무원의 일상업무로 정착되도록 지원과 독려 및 점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성평등 목표 공유 및 정책개선 사례 발굴 △성평등 관점의 정책 모니터링 △성인지·성평등 교육 장려 △성인지 통계 생산 △정책수립·시행·평가의 젠더 전문성 향상 등 성평등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제주의 양성평등담당관 제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자치단체 관할 지역 전역의 모든 부서에 적용한 사례로,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추진체계로서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도는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성평등정책관을 성평등여성정책관으로 확대 개편해 성평등 추진체계를 강화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지역성평등지수 5년 연속 상위권 달성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해 12월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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