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임신, 출산, 육아의 다양한 기쁨과 행복한 순간을 담은 가족사진을 찍고 출품하며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지난 4월 대국민 공모로 접수받아 총 149점이 접수됐다.

출품작은 503명의 시민의 선택으로 이루어진 온라인 시민투표와 김해시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기자, 사진작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수상작 12점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활용성 부문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나대호씨의 출품작 “눈웃음이 닮은 우리가족 ♡얼떨떨막내♡”가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다둥이가족이 함께 즐겁고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순간을 자연스럽게 포착한 것으로 심사위원회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우당탕당 아빠 육아의 모습을 표현한 “아빠 등위가 제일 재미있어”와 일상 속 모습을 담은 “치카치카! 행복하고 건강한 우리가족”이 뽑혔다.

그밖에 장려상과 입선작은 시 누리집(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경에는 수상작을 활용한 온라인 가족사진 갤러리 영상으로 제작되어 시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누구나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오프라인에서도 7월11일 인구의 날을 기념해 시청 행복민원청사에서의 5일간(7.10~14)의 전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율하도서관(8.1~10.), 칠암도서관(9.5.~14.), 화정글샘도서관(10.4.~13.)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사진전이 이어진다.

신종기 기획예산담당관은 “수상작 외에도 마술사 아빠와 카드놀이, 아기띠를 앞뒤로 맨 아빠 현실 육아, 삼대 가족이 함께한 여행 등 감동의 순간이 담긴 특별한 사진이 많았다”고 전하면서 “김해시가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 저출생 문제 해결의 공감대 형성과 가족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