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고성군이 올해 폭염 대책 기간이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지정된 가운데 경남에서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하자,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 피해 예방 홍보에 나섰다.

고성군보건소에서는 방문간호사와 보건지소·보건진료소 직원들이 군민들의 건강지킴이로 나서 폭염에 취약한 홀로 어르신, 거동 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건강 고위험군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으며, 6월 말부터 방문 건강관리대상자 중 폭염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경로당을 순회하며 군민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 대비 국민 행동 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폭염 홍보 물품인 쿨토시와 리플릿도 배부하고 있다.

폭염 대비 국민 행동 요령은 물 자주 마시기, 실내온도 적정수준(26℃)으로 유지하기,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더운 시간대 휴식 취하기,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모자나 양산으로 햇빛 피하기, 시원한 그늘에서 자주 휴식 취하기, 홀로 어르신이나 거동 불편자 등 주변 이웃 건강 살피기, 매일 기상정보 확인하기, 응급환자 발생 시 119로 신고하기 등이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건강에 취약한 군민들이 폭염 대처 요령을 잘 숙지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