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부산시는 5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은 이동형 초음파 및 엑스레이 등 전문 검사장비를 탑재한 의료버스 5대를 활용, 전문 의료진이 취약계층을 방문해 검진, 상담, 교육 등 지역 밀착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민선 8기 부산시장 공약사항인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의 한 해 추진 성과를 사업 참여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사업 운영 의료기관 및 협력기관, 전문가자문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씀 ▲표창장 시상 ▲성과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시는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을 각 의료버스 간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데이터 기반 정책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운영체계를 표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이를 위해 ▲관련 조례 제정 ▲민간위탁 추진 ▲데이터 컨설팅 추진 ▲지역 보건의료자원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의료버스 네트워크 포럼 개최 등을 추진했다.
아울러, 의료버스 운영을 통한 의료서비스 제공 범위 또한 더욱 확장했다.
기존 3대의 의료버스를 5대로 확대했고, 복지관 및 주야간보호센터 이용 고령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던 작년과 달리 복지관을 포함해 경로당, 쪽방촌, 이동노동자 쉼터, 노숙인 쉼터 등을 이용하는 폭넓은 계층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다.
특히, 의료기관을 찾아가기 어려운 금성동, 선두구동과 건강지표 취약지역인 서동 등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치구(군)의 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보건의료자원과 연결하는 등 시민의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올해는 새마을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 부산세계장애인대회, 글로벌헬스케어 위크, 맘편한부산 의료정보박람회, 부산사회서비스 박람회 등 많은 행사에도 참여해 사업을 홍보하고, 우수성을 알렸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의료버스 현장에서 묵묵히 애써주시는 의료진과 관계 기관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보고회가 타 기관의 사례를 보며 상호 협력·발전해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며,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이 시민을 위해 달리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내년에도 내실 있게 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