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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선수 3명, 제97회 전국체전서 동메달 수상 ‘쾌거’

함양군, 육상 400m릴레이 유지인, 태권도 +73kg급 조영은·-62kg급 노수정 선수 동메달

(함양/최병일) = 함양군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함양선수 3명이 육상과 태권도부문에서 동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4일 밝혔다.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지난 7~13일 7일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등 충남도일원에서 ‘함께 뛰는 충남체전 국민화합 감동체전’을 주제로 열렸으며, 17개 시도와 이북5도 해외동포선수단 3만 2000여명이 47개 종목에 걸쳐 선전을 펼쳤다.

이번 체전에 군에서는 육상과 태권도 부문에 7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육상 400m릴레이부문에서 유지인(함양 제일고 1·함양읍) 선수가 동메달을 받았다.

태권도 부문에서는 조영은(경남체육고 1·수동면 화산리)선수가 +73kg급에서, 노수정(경남체육고 2·수동면 화산리)선수는–62kg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들 선수 지도자들은 “체전을 앞두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맹연습에 몰두한 결과 이같은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영은 선수와 노수정 선수 2명의 동메달 수상자를 배출한 수동면은 수동초등학교 총동창회와 수동면체육회에서는 축하 현수막을 내걸고 가족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수동면은 지난 제55회 군민체육대회 3위 입상을 비롯해 이번 전국체전 수상까지 더해져 체육분야에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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