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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빛 벚꽃 선연한 창원, '2017 국제모터보트 그랑프리대회' 개최

(창원/심지윤 기자) = 벚꽃으로 물든 진해루 앞바다에서 흰 파도를 가르며 질주하는 K-450 모터보트와 수상오토바이의 경쾌한 승부가 펼쳐져 휴일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해양스포츠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17 창원 국제모터보트 그랑프리대회’는 (사)한국파워보트연맹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창원시 후원으로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진해루 앞 해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필리핀, 스페인 등 5개국 15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K-450 모터보트(국내전), 수상오토바이(국제, 국내, 스파크, 신인전, 프로스키전) 종목에서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바다의 F1’으로 불리는 K-450 모터보트 종목에서는 경륜경정사업본부 박준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같은 소속의 박석문, 구현구 선수가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매년 경쟁이 치열한 수상오토바이 종목에서는 ▲국제급에 우리나라 김진원(한강레저스포츠) 선수가 대망의 1위 영예를 안았으며 ▲국내급에 김동환(영동마린 마린히어로) 선수 ▲스파크전에서는 김성원(마즈레이싱) 선수 ▲신인전에는 이 민(안동종합레저) 선수 ▲프로스키전에는 강호길(영동마린 마린히어로) 선수 등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대회 기간 동안 진해루 앞 바다에는 1만 8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모여 바다 위를 쾌속 질주하는 각국 선수들의 흥미진진한 경기장면을 보며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의 함성을 보내며 즐거운 휴일을 보냈다.

또한 부대행사로 올해 처음 선보인 제트서퍼들의 시원한 보드 질주, 수상오토바이를 탄 채 수중다이빙과 급회전, 점프, 공중회전 등 각종 묘기를 연출하는 프리스타일 종목과 ‘물 위의 아이언맨’이라 불리는 워터보드의 고난도 시범을 보이는 해상묘기 쇼가 펼쳐질 때는 여기저기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으며, 모터보트 승선 체험행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차상희 창원시 해양항만과장은 “이번 대회는 진해군항제 시작과 함께 개최함으로써 예년보다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고,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하여 해양레포츠에 대한 관심과 해양레저 인구 확산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대회 행사장에 우리시 관광홍보관을 운영하고, ‘창원광역시 승격’ 붐 조성을 위한 배너기 설치와 함께 광역시 승격을 염원하는 로고송이 수시로 울려 퍼지게 함으로써 국제대회 행사기간 동안 창원시민들의 광역시 승격에 대한 염원을 널리 홍보하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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