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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거짓말도 죄다” 1년간 허위고소장 180건 접수한 50대 구속

무고죄, 사기죄, 업무방해 혐의

 

(부산/최록곤 기자) = 작년 한 해 동안 고소장 180건 접수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서장 박창식) 지능범죄수사팀은 택시기사, 경찰을 상대로 허위고소장 접수, 식당 영업을 방해한 A(58)씨를 무고,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택시기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으나 경찰은 오히려 자신을 체포했다며 택시기사와 경찰관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수사결과 택시에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A씨가 일방적으로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부고가 드러났다. 영상을 함께 본 A씨는 자신이 폭행을 다했다며 무고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2017년 제출한 고소장은 180건이다. A씨는 반말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시는 병원에 4일간 입원한 후 병원비를 지급하지 않은 사기 혐의, 식당에서 40여 분간 업주에게 욕설을 하고 큰소리를 내 업무방해 혐의도 함께 조사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작년 접수한 고소장만 180건에 달하는 만큼 A모씨가 접수한 모든 고소사건을 분석해 허위여부를 알린 후 허위 고소건이 발견될 시 추가로 수사를 벌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고 등 거짓말 사범은 사실관계를 왜곡해 선량한 국민을 피해자로 만들고, 사법 불신을 초래한다"며 "앞으로도 형사사법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무고 사범을 철저히 적발해 엄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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