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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서 30여년 공직생활한 이재구 전 계장 명퇴 후 진주 아파트 전기과장 재취업

계장 퇴직 후 과장 된 전직 공무원 화제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사람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인 때 공무원 퇴직 후에도 꾸준히 자기 계발에 정진해 전문직의 한 분야로 당당히 재취업에 성공한 전직 공무원이 있어 퇴직을 앞둔 직장인이나 취업을 앞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2017년 말 하동군청 재무과에서 정년보다 2년 반 먼저 30여년 정든 공무원직을 명예퇴직한 이재구 전직 계장이다.

이 전 계장은 퇴직 이듬해 3월 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스마트전기과에 입학해 전기 공부를 시작했다.

그해 3월부터 12월까지 전기 공부를 해 전기기능사, 승강기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전기기사 필기시험에도 합격했다.

1년 과정인 폴리텍대학을 졸업한 이 전 계장은 전기기사 실기시험 합격을 위해 잠자는 시간 외에는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집중력으로 공부해 2019년 6월 29일 치러진 전기기사 실기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지난 7월 말에는 전기기사 자격증 소지자로 일정 규모 이상의 전기를 사용하는 중대 규모 아파트나 대형 빌딩의 전기안전관리자로 일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으며 8월에 진주시 소재 모 중대 규모 아파트에 전기안전관리자(전기과장)으로 취업하게 됐다.

이 과장은 공무원이었던 30여년 동안 그렇게도 원했던 ‘과장’의 호칭을 이제야 듣게 됐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이 과장의 도전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대규모 건물의 전기안전관리자로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소방설비기사 자격도 필수라 생각해 올해 소방설비기사(전기 분야) 필기시험에도 합격해 실기시험을 준비 중이다.

그는 올해 회갑의 나이로 다음 목표는 65세 이전에 ‘소방시설관리사’ 자격을 얻어 남은 인생을 전기 및 소방분야 전문가로 당당하게 벌어서 가족에게 짐이 되지 않는 노인이 됨은 물론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살겠다고 결심하고 급여의 일정 비율을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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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적십자사 회장 거창군 내방, 병원이전에 힘 보태
[경남도민뉴스] 거창군은 4월 19일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이 거창군을 방문하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에 대한 의견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거창군의 발 빠른 추진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신청과 통과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전부지 현장을 찾아, 지난해 3월 3일 부지조성과 교환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본계획을 통한 부지 확정, 보상절차 이행,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사항을 공유했다. 적십자병원 이전부지 현장에서 김회장은 “병원뿐만 아니라 공공산후조리원, 행복맘커뮤니티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서면 출산·육아·복지·편의시설 통합인프라가 구축되고 환자의 접근성도 빼어나다. 앞으로 기숙사도 짓게 되면 의료인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전반적인 부지조성 방향이 돋보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5월경 부지개발을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신청이 경남도에 제출될 예정이다.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신축사업을 하루 빨리 본 궤도에 올려 공공보건의료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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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후 네시’, 제42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
[경남도민뉴스] 19일 오달수, 장영남, 김홍파 배우가 출연하는 서스펜스 드라마 장르의 영화 ‘오후 네시’가 제42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은 벨기에 작가 아멜리 노통브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오후 네시’는 매일 오후 4시만 되면 찾아오는 이웃 남자로 인해 평온했던 한 부부의 일상이 서서히 악몽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서스펜스 영화다. ‘오후 네시’의 주연인 김홍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배우로서 많은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하여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최근 왓챠(드라마) 트렌드 지수1위를 차지한 ‘나의 해피엔드’에서 서창석(장나라분 의 아버지)역으로 미세하게 요동치는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대중들에게 완성도 높은 연기력을 보여주는 등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품격 있는 연기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 참석한 김홍파 배우는 “좋은 작품을 함께 한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오후 네시’가 국제 영화제에 공식초청 되어 매우 영광이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을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삶을 공유하는 따뜻한 배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