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통영 7.8℃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진주 7.4℃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김해시 7.1℃
  • 흐림북창원 8.1℃
  • 흐림양산시 7.4℃
  • 흐림강진군 8.7℃
  • 흐림의령군 7.5℃
  • 흐림함양군 5.9℃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창 4.2℃
  • 흐림합천 7.3℃
  • 흐림밀양 7.6℃
  • 흐림산청 5.9℃
  • 흐림거제 8.0℃
  • 흐림남해 8.3℃
기상청 제공

뉴스

'대한민국 코미디언이 한자리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막 올라

유튜브부터 원로 코미디언까지 ‘총집합’

 

(부산/최록곤 기자) = 지난 2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그콘서트,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코미디언과 원로 코미디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1년에 한 번 열리는 ‘부코페’에서는 대한민국 인기 개그맨들이 다 모여 그들의 단결력과 웃음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엿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코미디언들이 한 자리에 모인 ‘부코페’ 현장. 각자의 색깔과 끼를 가지고 있는 개그맨들은 ‘블루카펫’을 온 몸으로 즐기며 입장했다.

'내일은 챔피언'의 주인공 심형래가 부코페의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돼 달려가고 있다. 

페스티벌은 '내일은 챔피언'의 주인공 칙칙이 분장을 심형래의 성화 봉송으로 시작을 알렸다. 심형래가 등장하자 2800개 관객석에서는 함성이 퍼져 나왔다.

심형래는 "꼬마들이 나에게 사인을 해달라고 하더라. 어린 친구들도 유튜브를 통해 ‘칙칙이’를 알고 있더라. 시간이 이렇게 지나도 나를 기억해줘서 고맙다"며 소감을 말했다.

개그맨 송은이, 신봉선, 김영희, 김신영, 안영미 5명의 인기 개그우먼들로 구성된 셀럽파이브가 '제6회 부산 국제코미디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첫 순서로 셀럽파이브의 특별한 축하무대가 펼쳐졌다. 개그우먼 송은이 신봉선 김영희 김신영 안영미는 자신들의 음악 '셀럽이 되고 싶어'를 부르며 화려하게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셀럽파이브에서 노장을 맡고 있는 송은이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방송 두 개를 빼고 왔다. 스케줄 맞추기 어렵지만, 대한민국 코미디언이라면 가장 관심가지고 있는 페스티벌이다"고 부코페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후끈 달아오른 페스티벌은 데뷔 40주년을 맞은 임하룡의 무대로 이어졌다.

사회를 맡은 김준현은 “긴 시간이 지나도 무대에서 웃음을 주고 싶은 것은 코미디언의 꿈”이라며 “나이가 들어도 꼭 이런 자리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29일 부코페에서 임하룡의 축하무대가 이어지자 후배 개그맨들이 일어나 박수를 치고 있다. 

6년 전 처음으로 부코페를 개최한 조직위원장 김준호는 "코미디언들이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어렵지 않고 무대 위에서 자신 있게 코미디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부코페의 목표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안미정(40·여)씨는 “티비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원로 개그맨들을 볼 수 있어서 뜻 깊은 것 같다. 개그맨들이 나올 수 있는 행사나 공연이나 방송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지난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 2일까지 부산 센텀 시티 내 공연장 및 부산 주요 외부 공연장, 영화의 전당 등 부산시 전역에서 10개국 40개 팀이 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