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7월3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군내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노인실태조사의 결과를 공표했다.
전체 응답자는 만 65세 이상 남녀 1,000명 중 남자가 351명, 여자는 649명 이었으며, 불응·불능인 경우 표본을 대체하여 조사를 하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족 및 사회적 관계 부문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47.4%는 나 홀로 살고 있고, 이 중 98.5%는 따로 사는 가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부문에서는 65세 이상 합천군 노인들의 건강상태가 치매(24.4%), 치매검진(19%), 우울증 상담(17.8%), 자살고민(5.5%), 운동(44.3%)였으며, 보건·복지 부문에선 지난 1년간 65세 이상 노인 11.7%는 위급상황을 겪었고, 치료는 다른 지역 의료기관(66%)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부문은 지난 1년간 직장이 있는 노인 74.7%는 비임금 근로자이고, 25.4%는 임금근로자로 나타났으며, 마지막으로 노후생활 부문은 65세 이상 노인들이 선호하는 장례형태는 매장 34%이며, 자신의 삶의 만족도를 보통 59.8%로 평가하였다.
정인룡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합천군 노인실태조사를 통해서 군 어르신들에 대한 정책의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관계단절 여부에 따라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며, 질병예방 대착 및 건강관리 정책 개발, 노인 일자리사업 규모 및 급여액 결정 및 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 증대 정책개발 등 정책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