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최광용 기자) =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의 친선과 우의를 다지고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제3회 하동군수배 및 향우 초청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0일 하동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동군과 하동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하동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하동지역 배드민턴클럽과 자매클럽, 전국의 향우클럽 등 배드민턴 동호인 7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신재범 군의회 의장, 이정훈 도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이만기 경남배드민턴협회 회장, 이강욱 하동군배드민턴협회 회장 및 임원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회는 개인전 남자복식·여자복식, 단체전 남자복식·여자복식·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연령별로 수준에 따라 A∼E조로 나눠 치러졌다.
경기는 대한배드민턴협회 규정에 따라 연령별·급별로 팀을 이뤄 진 팀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개인·단체전의 연령별·급별 우승팀에게는 라켓, 준우승 팀에는 가방, 3위 팀에게는 양말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윤상기 군수는 개막식에서 “봄꽃을 상징하는 매화가 만발한 따뜻한 봄날 전국에서 많은 배드민턴 동호인이 하동을 찾아 대회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승부를 떠나 동호인 간에 유대를 강화하고 체력과 우의를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