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최광용 기자) = 하동군은 20일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강당에서 내빈과 선도농업인, 입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하동군 농업인대학·대학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은 입학생 선서, 군수 격려사, 군의회의장·도의원 축사, 학사운영 안내 및 자치회 구성 등의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입학식에서는 ‘약초생활건강’을 주제로 한 김만배 박사의 강의가 있었다.
올해 처음 개설되는 농업대학원은 농촌융복합과정 63명, 농업인대학은 친환경농업과정 40명 등 2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농업인대학원은 3월부터 내년 11월까지 2년간 총 50회 200시간, 농업인대학은 3월부터 11월까지 25회 10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문제해결 과정 등 맞춤형 교육방식을 적극 도입했으며, 농업인의 요구와 필요에 맞는 기술과 우리지역의 특성에 맞는 핵심기술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다.
또한 모든 교육은 전문기술 이론 강의와 그와 연계된 실습교육으로 이뤄져 실질적인 교육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동농업대학은 2008년 감과정을 시작으로 11년간 84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윤상기 군수는 “기존 농업인대학의 한계를 넘어 좀 더 깊이 있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최고의 농업전문가를 양성하고자 대학원 과정을 개설했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농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문농업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