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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전국 최초‘차량용 안전키트 갖기 운동’전개

교통재난 대비 비상 탈출 장치 비치, 시민 생명 보호

 

[경남도민뉴스]창원시는 11월 2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본부장 배중철), 현대자동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정훈)와 시민 교통재난 예방을 위한 「차량용 안전키트 갖기 운동」 전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차량용 안전키트 갖기 운동’은 폭우, 교통사고 등 유사시 차량 문을 열지 못해 인명 피해 등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차량 내 비상 탈출용 장치를 비치하자는 캠페인이다.

시는 “지난 7월 인근 부산시에서 폭우로 지하차도에 물이 차올라 침수된 차량안에서 문을 열지 못해 운전자가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에서 보더라도 비상 탈출 장치 비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창원시 소방본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구조 요청한 총 2,075건 중에서 차량 문을 파쇄해 구조한 실적이 483건으로 23%에 달해, 평상시 차량용 안전키트 비치의 절실함을 보여준다.

차량용 안전키트는 차량 유리 파쇄용 망치, 안전벨트 절단용 칼 등 최소한의 비상 탈출 장비를 말한다.

이날 협약에서 시는 차량용 안전키트 갖기 시민 공감대 형성과 캠페인 전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는 필요성과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 홍보를 담당하고, 현대자동차 경남지역본부에서는 차량 구매자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 키트를 알리고 보급 등을 통해 차량용 안전키트 갖기 대국민 운동으로 펼쳐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 경남지역본부는 창원시 소재 현대자동차 지점 및 대리점(20개소)에서 2,000개의 안전키트를 오는 11월 12일부터 선착순 무료 배부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배중철 경남본부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천재지변이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첨단화 되어가는 자동차라도 전기 계통에 이상이 생기면 운전자가 비상용망치로 측면유리 가장자리를 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차량용 안전키트 갖기 운동의 제도화 및 교육 홍보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김정훈 경남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차량의 안전키트가 창원시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이 될 수 있도록 참여기관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조영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차량용 안전키트’라는 네이밍으로 시민 안전사고 예방 운동을 전개하는 것은 우리 시가 전국 최초인 만큼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시정 철학을 실현할 수 있는 뜻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전 시민 안전키트 갖기 공감대 형성과 ‘내 생명은 내가 지킨다’는 기치 아래 모든 차량에 안전키트가 비치될 수 있는 범국민 운동으로 승화되는 나비효과가 발휘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는 도로 제한 속도 하향, 횡단보도 이격 사업, 보행자 우선 신호체계 개선 등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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