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지난달 3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거대 1당 대표의 단식을 두고 극명하게 엇갈리는 여론과 평가 사이에서 국정과 민생은 실종되고 정쟁과 국론분열만 난무한다. 이 대표는 단식을 시작하면서 △민생파괴, 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입장 천명 및 국제해양재판소 제소 △국정쇄신과 개각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단식이 시작되자 민주당 열성 지지층을 제외한 많은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 비난이 쏟아지는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 수많은 의혹과 혐의로 사법리스크를 안고 검찰소환 조사를 받던 중에 시작한 단식이라 한 쪽은 명분없는 뜬금 단식이라 조롱하고 다른 한 쪽은 구국의 결단으로 응원을 보내는 모양새다. 건강을 위한 단식이 아닌 정치적 단식투쟁은 죽음을 무릅쓴 결기와 각오로 시작해야 그 진정성이 인정된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의 단식 행태는 뭔가 수상쩍고 보여주기식 퍼포먼스에 가깝다는 비판을 받았다. 단식 첫날부터 등장한 의문의 ‘텀블러’는 단식의 순수성을 의심케 하기에 충분했다. 생수병을 옆에 두고 텀블러에 든 뭔가를 마시는 행위는 석연찮았고 속이 보이지 않는 텀블러에 넣어서 먹어야 하는 뭔가
[경남도민뉴스] 2023년 9월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함양상림에서 개최하는 제18회 함양산삼축제의 방향을 6회에 걸쳐 연재 했다. 이번에는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상세하게 5회에 걸쳐 연재한다. ① 온 가족이 가면 함양산삼이 공짜. ② 산막페스티벌에 가면 산삼막걸리와 안주가 1만원 + 행복 ❸ 산삼경매, 산삼캐기 체험, 황금산삼을 찾아라 축제기간 내내 산삼을 구할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산삼존에서는 매일 오전11시와 오후4시 산삼경매를 한다. 축제장을 방문하신다면 꼭 참여해 보시기를 권한다. 운이 좋으면 비싸고 귀한 산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물론 한정된 물량을 가지고 진행하는데 따라 일찍 소진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겠다. 산삼캐기 체험도 매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축제장과 연접한 필봉산(산삼숲)에서 준비하고 있는데, 5년근 이상의 산삼캐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현장에서 1만원을 내고 참여할 수도 있고, 함양군내에서 축제기간 중 5만원이상 상품을 구매한 영수증을 보여주면 공짜로 산삼캐기 체험에 참여할 수도 있다. 황금산삼을 찾아라는 9월8일~11일(4일간) 역시 축제장 연접 필봉산(산삼숲)에서 체험할 수 있다. 어른은 10,
[경남도민뉴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횡단보도의 색깔은 무엇인가요?’라고 질문한다면 대부분이 ‘흰색’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노란색’ 횡단보도도 볼 수 있게 되었다. ’23. 7. 4.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시행됨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는 노란색으로 설치하도록 기준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운전자는 노란색 횡단보도를 만나게 된다면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나고 있음을 인지하고 어린이 안전에 더욱 유의하며 운행하면 된다. 노란색 횡단보도의 도입 취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운전자는 운행 중 신호기, 차량, 표지판 등 많은 정보를 보고 판단하며 진행하여야 한다. 그러나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로 횡단보도 색깔만으로 운전자 자신이 지나는 곳이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점을 좀 더 쉽고 명확하고 빠르게 인식할 수 있어 안전운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경찰청 조사 결과에서도 차량 운전자 88.6%가 스쿨존임을 인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이 노란색 횡단보도는 각 지역 자치단체의 예산 상황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시도는 모두 어린이 사고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경남도민뉴스] 여름휴가를 맞아 물놀이를 하러 가거나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즐겁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긴 그 마음 그대로 안전하게 귀가하기 위해선 안전 수칙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7~8월에는 더위를 피해 떠나는 피서객들이 많아지고 수난사고도 큰 폭으로 증가한다. 특히 올해는 긴 장마로 인해 계곡 등의 수위가 높아진 만큼 더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물놀이 사고의 대부분은 안전 부주의로 일어나는데, 22년도의 사망 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1위 안전 부주의, 2위 높은 파도(급류), 3위 수영 미숙, 4위 음주 수영, 5위 튜브 전복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은 어떤 것이 있을까? 대표적인 물놀이 장소인 계곡과 해수욕장, 두 곳으로 나누어 살펴보자. 우선 두 장소 모두 절대로 음수 수영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음주 후에는 행동이 둔해지고 주의력과 판단력이 저하되므로 사고가 쉽게, 크게 발생한다. 계곡의 경우, 물이 맑고 주변 나무 그늘로 인해 수심을 짐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입수 전 반드시 수심을 확인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보이지 않는 수면 아래 지형이 일정하지 않아 크게 다칠 수 있으니
[경남도민뉴스] 거창군의 민선8기 핵심공약 중 하나인 화장시설 건립이 당초 계획보다 다소 지연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사업비 100억원(부지매입비, 기반시설 조성비 별도)의 예산으로 공모를 통한 대상지를 선정하고 15,000m2 이상 부지 규모와 건물면적 1,500m2 의 지상 2층으로 화장로 3기 설치 계획으로 지난해 거창군화장시설건립 종합기본계획 수립과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올 2월엔 거창군화장시설설치위원회를 출범시켜 건립 후보지에 대해 공모·접수를 받아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후보지 공모 결과, 몇 곳이 유치의사를 밝혔으나 논의 과정에서 이견과 해당 주민들과 마을 간 갈등, 행정적 절차적 재검토 필요성 등으로 재공모를 실시해 올 12월까지는 부지선정을 마무리하고 2024년엔 설계자 선정과 실시설계 완료, 2025년 1월 공사착공,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장시설 건립은 더는 미루거나 외면할 수 없는 현실적 문제로 다가왔다. 이제는 장묘문화를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고 생각을 바꿔야 할 때다. 우리의 전통상례인 매장은 조상숭패 사상 탓에 봉분을 만들고 제사를 모시는 풍습으로 이어져 왔으나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는 묘지
[경남도민뉴스] 이제 7월과 함께 시작된 기나긴 장마도 끝나고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다. 휴가철 가족·지인들과 함께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기다보면 자연스레 술을 마시게 되는데 이는 자칫 음주운전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지난 4월 스쿨존을 덮친 음주운전자의 차량에 의해 어린 생명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사고가 있었다. 이에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위해 밤낮없이 일제 음주단속을 진행하는 등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6월 말경 20대가 대낮에 술에취해 운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충격하고 달아나다 검거 된 일이 있었다. 단속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로 위의 시한폭탄은 여전히 횡행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총 1만 5862명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1348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8.5%에 달하고, 지난해 음주운전 사망자만 170명이나 된다. 또한 음주운전 재범률은 약 44%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음주운전에 의한 안타까운 피해가 늘어나고 쉽게 근절되지 않자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국민의 사회적 요구 또한 꾸준히 높아지면서 관련 법률을 개정하고, 차량 몰수 등 음주운전
[경남도민뉴스] 정말 놀랐다! 지리산 마천면사(馬川面史)를 보는 순간, 소박한 면지(面誌) 정도를 생각했던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표지 장정(裝幀)에서부터 거의 1천 쪽에 이르는 내용에 이르기까지, 세상에 이 정도 수준의 면사가 대한민국에 있었단 말인가! 필자의 업무 특성상 전국의 농촌을 다니면서 많은 자료들을 보게 되는데,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이 정도의 퀄리티를 가진 면사는 보지 못했다. 솔직히 웬만한 지역의 군지(郡誌)나 군사(郡史)보다 더 멋있었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이런 면사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했을까 하는 것이었다. 물론 그간 마천면장이나 총무계장을 비롯한 관계 직원들이 고생을 많이 했을 것이고, 또한 무엇보다 문호성 편찬위원장을 비롯한 편찬위원들, 그리고 마천면민들의 노고도 컸을 것이다. 필자가 마천에 살고 있지는 않지만 보는 내가 다 뿌듯하고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마천의 역사, 인물, 문화, 농업 들 지역의 서사(敍事)를 기술한 것도 좋았지만, 지리산의 중심인 마천의 생생한 생태 현황을 포함시킨 것도 아주 좋았다. 이런 자료는 마천면민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지리산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좋은 자료가 될
[경남도민뉴스] 올해 함양산삼축제가 지향하는 것은 ①“저탄소 친환경축제”, ②“3대무(3大無)축제”, ③“절감한 비용을 군민에게 돌려드리는 축제”, ④“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세대가 참여하는 축제”, ⑤”탄소중립 기금마련을 위한 소망등 판매“ 무엇보다, ❻“함양군이 대한민국의 산삼유통단지로 나아가는 데 탄력을 주는 축제“, 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2023년 제18회 함양산삼축제를 준비하면서 축제의 방향에 대해 여섯 개 분야로 나누어 연재하고 있는데 이번이 마무리 순서이다. 이글에서 “산삼”이라고 표현한 것은, “산양삼”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 산양삼은 천년산삼이 자라는 것과 비슷한 자연환경에서 사람이 생산하는 산삼을 이르는 말이다. 앞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음성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던 우리나라의 산삼을, 양지로 끌어내어 표준화하고 규격화하여, 특별관리 임산물로 유통을 할 수 있도록 한 모델이, 바로 함양산삼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특별관리 임산물로 우리나라의 산삼에 대한 기준을 신설한 것은 2010년2월4일자이다. 법조항이 만들어진 이후 산림청에서는 【산양삼에 관한 품질관리 요령(산림청, 2011
거창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경사 박준우 [경남도민뉴스] 거리를 걷다 보면 좁은 골목길 차량 사이를 활보하는 전동킥보드를 흔히 볼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전동킥보드의 편의성과 효율적인 측면이 크다 보니 전동킥보드의 이용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그만큼 공유 전동킥보드 시장도 넓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전동킥보드 사용자가 알아야 할 주요 안전수칙에 대해 한 번 정리해보자. 1. 우선 전동킥보드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만16세 이상 면허가 필수이다. 무면허 운전으로 단속될 경우 10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며 특히 13세 미만 어린이가 운전하다 적발될 경우 보호자에게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 헬멧 착용은 필수! 한 대에 1명만 탑승! 헬멧을 쓰지 않으면 2만원, 2인 이상 탑승 시 4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3. 보도(인도)에서 주행만으로도 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며 횡단보도에서는 기기에서 내려 끌고가야 한다. 4. 그리고 음주운전이나 주행 중 통화장치 사용은 당연히 해서는 안될 행동이다. 위 안전수칙은 이미 수많은 언론홍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사용자가 당연히 인식하고 있을 법한 내용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다수의 사용자들은 알면서도 귀찮아서, ‘잠
[경남도민뉴스] 올해 함양산삼축제가 지향하는 것은 ①“저탄소 친환경축제”, ②“3대무(3大無)축제”, ③“절감한 비용을 군민에게 돌려드리는 축제”, ④“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세대가 참여하는 축제”, ➎”탄소중립 기금마련을 위한 소망등 판매“ 무엇보다, ⑥“함양군이 대한민국의 산삼유통단지로 나아가는 데 탄력을 주는 축제“, 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함양산삼축제는 저탄소 친환경축제를 지향한다. 전 지구적인 기상이변은 사람이 배출하는 탄소 때문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선진국들은 앞 다투어 탄소배출을 동결하거나 줄이겠다고 공표하고 나섰다. 하지만 인류의 생활양식을 보면 과학문명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 무슨 방법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인다고 하는 것일까?. 안타깝게도 실상을 살펴보면, 탄소배출이 많은 산업들을 비교적 규제가 심하지 않은 후진국으로 옮겼을 뿐이다. 그래서 자기 나라에서는 배출량을 동결한다고 하였지만, 생산량을 늘리는 후진국의 산업현장에서는 대기나 수질오염이 이만 저만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 물론 많은 나라들이 탄소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이제 선진국대열에 들어선 우리나라도 탄소배출에 대한 엄격한 장치들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