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남하면 체육회(회장 배병록)는 지난 26일 남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33회 남하면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하면 20개 마을주민들과 고향을 찾은 향우를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함께해 축제의 장을 펼쳤다.
특히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김일수·박주언 경상남도의회 의원, 박수자 군의원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지역 각계각층의 내빈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복이 남하도는 한마음 체육대회’는 스탭박스 라인댄스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체육경기, 경품추첨, 중식,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경품추첨에는 지역주민과 출향인, 합천댐지사 등에서 보내온 풍성한 후원 경품 덕분에 추첨 때마다 행사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행복을 낚으세요’에서는 낚싯대를 이용해 선물을 낚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어르신들에게 큰 웃음과 기쁨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웃들과 함께 어울려 웃고 즐길 수 있어서, 오늘 하루는 정말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병록 체육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이장님들과 출향인, 각 기관단체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남하면민 모두가 하나 되어 끈끈한 공동체의 정을 느낄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체육대회로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33회를 맞이한 남하면민 한마음 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주민과 출향인이 함께 어우러져 공동체의 유대를 다지고 지역의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