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해양경찰서는 23일 오후 2시 울산해경 3층 중회의실에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크루즈선 화재 사고에 대비해 2026년 1분기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울산항 내 입항하는 비정기 크루즈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 사고(화재)에 대한 대응 역량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상황은 일본에서 출항하여 울산항으로 입항 중이던 4,200톤급 국제 크루즈선의 식당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 자체 진화에 실패하고 불길이 선체 내부로 확산하면서 승객과 승무원 등 310여 명의 인명이 고립된 위급한 상황을 가정했다.
이날 훈련에는 울산해경을 비롯해 울산항만공사(UPA), 울산소방본부, 한국해양환경공단 울산지사,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울산지부, 울산해양재난구조대 등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하여 기관별 임무를 정립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AI 기술의 활용이다. 울산해경은 훈련의 이해도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제 사고 현장을 생성형 AI로 구현하여, AI 제작 훈련사진·영상을 통해 훈련을 집행함으로써 참석자들이 상황을 알기 쉽게 이해하며 더욱 현실적인 사고대응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됐다,
울산해양경찰서장(안철준)은 울산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크루즈 선박의 화재를 사전에 대비해야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크루즈선 사고는 좁은 공간에 다수의 인원이 탑승해 있어 신속한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 간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끝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