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선거에 나선 홍준표 의원은 7일(목) 오전 중구청을 방문하여 행정 현장 투어를 이어갔다.

홍 후보는 중구에서 남산동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을 회상하며 “지난 100년 동안 대구 중심이었던 도심의 공동화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시청이 이전하더라도 후적지는 시청이 자리할 때 못지않게 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도시의 발전과 팽창에 따른 도심공동화 현상은 전국적인 현실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높여야 제대로 된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시장이 되면 원도심 발전계획을 세워서 전국적으로 랜드마크가 될 만한 건물들이 들어서도록 하고 조례로 묶어 놓은 도심의 용적률 제한은 법령이 허용하는 최대한으로 상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류규하 구청장은 건물 신축과 관련하여 토지 기부채납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대폭 확대, 동성로 관광특구로 지정 등의 필요성을 설명하였고, 홍 의원은 “정치권을 통해 바로 해결하겠다”고 즉답했다.

한편, 홍준표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시청사 이전 문제는 기존에 수립된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될 경우 의원직 사퇴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수성을 지역구의 보궐선거는 하는 것이 맞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