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 = 거창군은 오는 3월 모든 학교가 개학을 맞아 집단생활로 확산될 수 있는 인플루엔자, 홍역,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 감염병 예방에 대한 주의와 올바른 손씻기ㆍ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는 아직 유행주의보 기간(2018년11월16일 발령)으로 38℃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며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침방울로 전파된다.
홍역은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특징적인 구강 내 병변(Koplik's spot)등이 나타나고 홍반성 구진성 발진으로 호흡기 분비물 등의 침방울 또는 공기를 통해 감염된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이다.
특히, 신학기가 시작되면 단체생활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으므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첫째,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둘째,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며, ▸셋째,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 감염 환자는 전염기간 동안에는 등원ㆍ등교(학원 등 사람이 많은 장소 포함)를 하지 않도록 하는 등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대구, 경기안산 두 지역에서 홍역이 집단 발생했으며, 해외에서 감염되어 국내 유입된 개별사례도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개학 전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하여 표준일정에 따라 접종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