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 창원특별시(시장 홍남표)는 지난 23일 ‘창원시립 마산음악관 제4기 음악교양대학’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음악교양대학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창원시립 마산음악관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되며, 총 10강의 음악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강연을 맡은 류정용 창신대 교수는 <다양한 나라 다양한 음악>이라는 주제로 동양과 서양의 악기와 음악인, 그리고 우리나라 일제 강점기의 대중음악까지 아울러서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특히 신민요, 트로트, 재즈송, 만요 등으로 구분되는 일제강점기 대중음악의 정점은 트로트 분야였다.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황성옛터’의 이애리수, ‘목포의 눈물’의 이난영, ‘애수의 소야곡’을 부른 남인수까지 포함되어 있다.
음악교양대학은 11월 25일까지 이어지는데, “흥미로운 리듬의 세계” (류정용, 창신대 음악학과 교수), “Jazz In Cinema”, “Music in Cinema”(최준, 창신대 음악학과 교수), “가을에 떠나는 오페라 여행”, “가을, 사랑, 그리고 뮤지컬”(김동순, 창원대 음악과 교수), “베토벤은 어떻게 음악을 바꾸었는가”, “조국을 사랑한 작곡가들”(이동신, 창원대 음악과 교수)”, “천년의 소리[우리악기 이야기]”, “천년의 소리[우리음악 이야기]” (이경원, 세종국악회관 대표)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정숙이 문화예술과장은 “음악이 시민들의 일상 속에 스며들어서 생활에 활력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창원시는 이번 개강에 앞서 음악관 외벽을 도색하고, 화장실앞 통로를 보수하는 등 수강생들이 최적의 환경 속에서 음악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음악교양대학은 일상이 음악을 만나는 아주 특별한 시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