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 거창군은 20일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피해 아동의 신속한 보호조치와 사례관리를 위해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거창분사무소를 개소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최근 증가하는 아동학대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학대 피해 아동을 보호, 치료하고 예방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민간전문 기관이다.
그동안 진주시에 소재한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거창군, 함양군, 합천군에서 발생하는 아동을 담당했지만 신속한 개입과 대처로 원활하게 관리하기 위해 분사무소를 설치하게 됐다.
개소한 거창분사무소는 기존의 남하면 보건지소를 일부 리모델링해서 사무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팀장과 상담원 등 직원 4명이 상주하여 거창군을 비롯한 함양군, 합천군 등 3개 군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아동학대를 판단한 이후 재학대를 예방하고 가족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아동학대 예방사업과 아동 권리 옹호 사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아동보호전문기관 분사무소 설치를 통해 관내 학대 피해 아동과 가정에 대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