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정우태 기자) = 제22회 산청메뚜기축제가 지난 11일 산청군 차황면 금포림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산청군농협 주관으로 개최된 메뚜기 축제는 1990년 1회를 시작으로 소비자 현장체험을 통해 산청 메뚜기쌀과 친환경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이벤트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산청군농협이 초청한 서울관악농협, 동창원농협, 부산금정농협, 거제축산농협, 김해축산농협, 진해농협 등 산청쌀을 애용하는 500여 명의 주부 소비자와 자매결연 농협 임직원 및 가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메뚜기잡기, 산청알리기 OX퀴즈, 미꾸라지 옮기기, 허수아비 만들기 콘테스트 등 체험행사와 밤, 고구마 등 햇곡식 시식하기, 떡만들기, 한방차 무료 시음 등을 즐기며 가을 농촌의 정취를 만끽했다.
또한 농특산물 판매장에 나온 산청 농산물은 도시민에게 큰호응을 얻으며 판매됐다.
산청군농협 관계자는 “초청 방문객 외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참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전국 최대 친환경지역인 산청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의 직거래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