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정우태 기자) = 산청군이 민생안정을 위한 정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집행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합동평가를 앞두고 추진상황 대책보고회도 여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산청군은 18일 부군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16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추진상황 점검 간담회’를 열었다.
각 부서별 실무자들이 모두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정부의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안정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일자리 사업, SOC사업 등의 지방재정 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산청군은 간담회를 통해 지방재정집행 대상액 4243억 원(예비비, 기금 제외) 가운데 83.91%에 해당하는 3561억 원을 초과 집행하고, 이월 및 불용액을 11% 미만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부군수를 단장으로 각 부문별 4개의 재정집행대책반을 구성해 추진상황 점검 및 실적관리, 집행상의 문제점 해소 등을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산청군은 같은 날 ‘정부합동평가 실적향상을 위한 대책보고회’도 개최했다. 대책보고회에서는 170여 개 평가 지표 중 관리가 필요한 10개 지표에 대해 실적향상 방안 등을 토의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민정식 부군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재정집행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정부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