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지난 16일 통영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통영시1388청소년지원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청소년 발굴 및 보호를 위한 2024년'1388청소년지원단 총회'를 개최했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사회 목욕업(찜질방), 숙박업, 노래방, 편의점 및 변호사 등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 민간 사회안전망으로, 위기청소년의 발견 및 구조 등 다양한 위기 상황별 맞춤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통영시 1388청소년지원단의 2024년 활동 보고, 2025년 활동 계획 및 활성화 방안 등 위기청소년 발견 및 보호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하부지원단 중‘(사)한국목욕업중앙회 통영시지부’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기청소년들에게 직접적 도움을 주고자 장학금 50만원을 기탁해 학업 및 진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청소년에게 큰 힘을 보탰다.

 

전년도에 이어 금년에도 장학금을 기탁한 (사)한국목욕업중앙회 통영시지부 박연대 지부장(통영시1388청소년지원단장)은“항상 느끼는 부분이지만 위기청소년에 대한 발견과 구조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며 “위기에 노출된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 계속 노력해 가자”고 말했다.

 

통영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통영시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1388청소년지원단의 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학업 및 진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청소년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