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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문화회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35회 정기연주회 창작 위촉곡 시리즈 Ⅴ'사제동행'

2026. 5. 14.(목) 19:30,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재)부산문화회관은 오는 5월 14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35회 정기연주회 창작 위촉곡 시리즈 Ⅴ '사제동행 – 결 그리고 울림'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 음악의 계승과 창작의 확장을 ‘사제(師弟)’라는 관계를 중심으로 풀어내며, 스승과 제자라는 음악적 관계를 통해 전통의 ‘결’과 현대적 ‘울림’이 어떻게 연결되고 확장되는지를 탐구한다.

 

스승에게서 전해진 음악적 어법과 미학은 제자의 감각과 해석을 통해 새로운 창작으로 이어지고, 이 과정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 동시대 국악의 창조적 진화를 보여준다.

 

특히 국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연주자이자 교육자인 교수진과 그 제자들이 함께 참여해, 동일한 뿌리에서 출발한 서로 다른 음악적 시선이 공존하며 발전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드러낼 예정이다.

 

공연은 국악관현악곡 ‘축제’로 문을 연다. 전통 장단과 선율을 바탕으로, 점층적으로 확장되는 음향 구조를 통해 국악관현악의 현대적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이어 아쟁 이중 협주곡 ‘시절풍류’는 산조의 전통적 틀을 현대적 관현악 언어로 재구성한 곡으로, 시간의 흐름과 장단의 변화 속에서 ‘풍류’의 의미를 새롭게 성찰한다.

 

판소리 협연곡 ‘적벽, 그 너머에’는 판소리 '적벽가'를 바탕으로 한 교향시로, 전쟁의 서사를 넘어 그 이후의 시간과 감정을 음악적으로 풀어낸다.

 

이어 대금 이중 협주곡 ‘만파(萬波): 만개의 파도’는 자연의 파동과 소리를 모티브로, 스승과 제자가 만들어내는 호흡과 교감을 음악적 파동으로 형상화한다.

 

마지막으로 피리 이중 협주곡 ‘문’은 ‘경계와 연결’이라는 상징을 통해 두 연주자가 만들어내는 관계성을 표현하며, 관현악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새로운 음악적 공간을 펼쳐 보인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협연을 넘어, 세대 간 예술적 교류와 계승의 구조를 음악적으로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쟁, 판소리, 대금, 피리 등 다양한 전통 악기와 성악 장르가 국악관현악과 결합을 통해 독주와 협주가 어우러지는 입체적인 음악으로 구현하고자 한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이번 무대는 R석(1층) 2만원, S석(2층) 1만원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및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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