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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2026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소‧염소)일제 접종 추진

농가 자가접종 한계 보완, 촘촘한 방역체계 구축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이 구제역 방역의 빈틈을 없애고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9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2개월령 이상 소․염소 전 두수(1,406농가 4만6,986두)에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

 

현행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국‧도비 및 도비 지원 지침상 소 사육농가 100두 이상, 염소 사육농가 300두 이상 전업농가는 자가접종 대상으로 분류돼 접종 시술비가 지원되지 않는다. 하지만 군은 농가의 자가접종에만 의존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접종 누락과 관리상의 빈틈을 해소하기 위해 2억 3천만원(4만 6천두 규모)의 자체 예산을 마련했다.

 

구제역은 전파력이 강한 가축전염병으로 예방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면역항체(SP)가 형성되지 않아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발생 시 지역 축산업 전반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에 군은 예방접종을 농가의 자율적인 방역에만 맡기지 않고 행정과 수의사가 현장에서 함께 책임지는 방역으로 완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은 공수의 접종반별 담당을 지정 해 농가별 접종 일정을 관리하고, 접종 대상 가축이 누락되지 않도록 현장 확인과 접종 기록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강병천 축산과장은 “구제역 방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접종했다’라는 기록이 아닌 실제로 모든 가축이 빠짐없이 접종 되는 것”이라며 “농가의 자가 접종에만 의존하지 않고 군이 직접 현장에 들어가 접종함으로써 방역의 빈틈을 하나라도 더 줄이겠다는 것이 이번 예산 편성의 취지”고 밝혔다.

 

이어 “2억 3천만 원의 군비는 합천의 축산업을 지키고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라며 “공수의 11개 반을 중심으로 모든 접종 대상 가축이 빠짐없이 접종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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