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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산주 직접 참여 확대 의령서 첫 ‘수종전환 방제사업’ 설명회

행정 중심에서 산주·산림조합 등 참여하는 협력방제로 방제전략 다변화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산주가 직접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수종전환 방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내 첫 사업설명회를 의령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사)한국전문임업인협회 의령군협의회 회원과 의령군산림조합 등 산주·임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수종전환 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의 소나무류를 벌채한 뒤 지역 여건에 적합한 다른 수종을 심어 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고 건강한 산림으로 전환하는 방제방식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기존 행정기관 중심의 방제에서 나아가 산주가 직접 수종전환 방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사업 절차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주·지자체·산림조합 등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방제 효과를 높이는 데도 목적이 있다.

 

설명회에서는 ▲산림청 산림병해충 방제정책 안내 ▲수종전환 사업을 통한 임가소득 창출 방안 ▲방제대상목 수확벌채 적기 선정법 ▲사전 인허가 절차 ▲적지적수를 위한 조림수종 선택법 ▲반출로 등 작업로 개설로 인한 산림재해 예방 사후관리법 ▲방제대상목 활용 목재 자원화 방법 등을 소개했다.

 

경남도는 산주가 직접 수종전환 방제사업을 추진할 경우 방제대상목의 목재자원 활용 등을 통해 임가소득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임목 가격은 수종과 수령, 입지, 작업여건 등에 따라 차이가 있어 산주를 대상으로 사업 절차와 유의 사항 등을 충분히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집중방제 기간을 운영한다. 국가방제벨트와 주요 소나무림, 생활권 주변 피해목을 우선 방제하고, 상대적으로 발생이 적은 남해·산청·함양·거창·합천 등의 경계 지역은 압축방제를 실시해 확산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정구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 중심의 방제를 넘어 산주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산주·산림조합·지자체가 함께하는 협력방제를 확대해 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고 건강한 산림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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