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경남도립미술관은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미술을 일상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시군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 여섯 번째 전시인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Ⅵ-양산《양산, 그곳에서 다시 보다》’는 2026년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양산시청 비즈니스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회화와 사진이 현실을 바라보고 표현하는 서로 다른 방식을 주제로 한다. 두 매체의 작품을 함께 전시하며, 같은 대상을 두고 매체와 작가의 시선에 따라 표현과 해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핀다.
전시에는 김아타, 노원희, 박대조, 박자현, 안창홍, 조현택, 채준 등 7명의 작품이 포함된다. 작가들은 인물과 풍경, 기억과 사건, 현실의 흔적과 연출된 장면 등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화면에 담았다.
사진은 현실의 순간을 포착하고 기록하는 매체로 인식되지만, 촬영자의 선택과 구도, 연출에 따라 장면이 구성된다. 회화 역시 대상을 재구성하며 특정 순간이나 현실의 흔적을 환기한다. 이처럼 사진과 회화는 기록과 재현, 사실과 허구라는 서로 다른 출발점에서 현실을 해석하고 보여주는 과정에서 경계를 넘나든다.
관람객은 작품을 통해 익숙한 대상을 새롭게 마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무엇을 보여주는가’를 넘어 ‘우리가 무엇을 보고 어떻게 보고 있는가’를 고민할 기회를 제공한다. 하나의 이미지가 작가의 시선과 표현 방식을 거쳐 새로운 의미를 만드는 과정도 이번 전시의 중요한 내용이다.
《양산, 그곳에서 다시 보다》는 서로 다른 매체로 제작된 작품들이 한 공간에서 만나 이미지와 현실의 관계를 새롭게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특히 양산이라는 장소와 관람자의 시선이 만나는 과정에서 기존 작품 이미지의 재해석 가능성을 보여준다.
경남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회화와 사진이 현실을 바라보고 표현하는 다양한 방식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을 통해 소장품과 전시 콘텐츠를 도내 지역으로 확장해 도민이 일상 가까이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는 10월 14일까지 양산시청 비즈니스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주말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