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재)부산진구장학회에서는 12월 11일 부산진구청 회의실에서 ‘2025년도 특별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별장학생은 학업성적을 기준으로 하는 일반장학생과는 달리 예·체·능 계열의 우수한 학생이 대상이다. 올해 29명의 고등학생을 선발하여 2,9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전국 단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예능분야 10명, 체육분야 11명, 기능분야 8명을 선발했다.
이 중에는 부산에서 개최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은 학생이 있는가 하면, 예술과 기능분야에서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재)부산진구장학회는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부산진구청에서 출연하는 공익재단이며, 12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82억여 원의 자산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 초 7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부산진구장학회는 지금까지 2,280명이 넘는 장학생을 배출해 명실상부 지역 최고의 장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학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윤환 이사장은 미국의 교육자 마르바콜린스의 말을 빌어 “성공이 여러분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성공으로 가는 것이다”라며 “여러분과 같이 노력과 도전을 통하여 성공을 이루기 바란다”는 당부를 하기도 했다.
또한, 장학금을 수여받은 한 학부모는 “우리 구에서 이런 분야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장학회가 있어 크게 희망적이고 학생들은 물론 주변까지 큰 희망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재)부산진구장학회에서는 내년 1월에 일반장학생(고교생, 대학생) 신청을 받아 2월에 10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수여를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