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2026년부터 의생명산업 분야에 인공지능(AI)을 내재화하는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기·의생명 기업이 보유한 기존 제품과 기술에 AI를 ‘내재화’해 진단·분석·예측 기능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하드웨어 중심의 기술력을 보유했지만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진흥원은 본 사업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하여, AI 기술 적용 진단부터 데이터 수집, AI 모델 설계·검증, 알고리즘 개발, 제품 고도화까지 AI 기술개발 전 주기를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보유한 기존 제품을 AI 기반으로 고도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AI 기술 적용 타당성 진단 및 기술개발 컨설팅 ▲의생명·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및 AI 모델 설계·검증 ▲AI 알고리즘 개발 지원 ▲AI 내재화 기반 제품 고도화 ▲특허, 시험분석 및 임상 연계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기업은 필요에 따라 여러 지원 항목을 연계해 패키지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공고는 2026년 2~3월 중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김해시에 본사·지사·공장 등을 둔 의생명산업 관련 중소·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정부의 디지털 헬스케어 및 AI 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김해 역시 AI를 활용한 의생명산업 고도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AI 기술을 자체 역량으로 내재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의생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