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군 대병면(면장 하경수)에서는 지난 7일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얼굴 없는 가수들의 작은 축제, ‘얼가천사축제’가 열렸다.
(사)전국자원봉사연맹에서 후원․주관하는 ‘얼가천사축제’는 올해 대병면합천호농협 대병지점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첫째 주 목요일마다 마을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열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가수노래(가수 서흥, 이태윤), 각설이쇼, 민요, 한국무용, 밸리댄스, 등이 진행되어 흥겨운 잔치 한마당을 이루었다.
‘얼가천사축제’는 행사 제목처럼 행사출연진들이 모두 가면을 쓰고 공연을 해 관람하는 어르신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했다.
특히 대병면 출신의 곽경숙 단장은 고향어르신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경기민요 공연으로 축제장의 흥을 더욱 돋우었다.
이날 (사)전국자원봉사연맹에서는 공연을 관람하러 오신 어르신들을 위해 간단한 식사를 준비했고, (사)대한노인회 합천군지회 대병면분회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를 함께 지원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었다.
한편, (사)전국자원봉사연맹 안천웅 이사장은 (사)전국자원봉사연맹 산하 전국천사무료급식소의 운영 취지 등을 설명하면서 따뜻한 이웃사랑을 더욱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 전국자원봉사연맹 산하 전국천사무료 급식소는 1992년 조그만 나눔을 시작으로 설립되었고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전국 26개소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여 불우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상을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