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 우리 꽃으로 ‘로열티’ 5억 아꼈다!

  • 등록 2016.02.16 15: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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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연구소, 매년 화훼 신품종 20여종 개발, 국산 화훼품종 재배 9.4%→20% 확대 노력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 화훼연구소가 육성한 장미, 국화, 거베라 등 화훼 61품종이 2015년, 작년 한 해 동안 화훼농가에 34.1ha가 보급되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 했다. 이들 농가의 경우 국산 화훼품종을 재배함으로써 외국품종을 심었을 때 종묘비와 비교해 4억9천여만 원의 종묘비를 아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경남도내 전체 화훼재배면적 중 절화와 분화류 재배면적의 9.4%가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육성된 신품종이 재배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국산 화훼품종의 기여도가 상당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경남 도내 화훼신품종 화종별 보급실적을 살펴보면 국화는 30.9ha를 보급하여 2억7천8백여만 원의 종묘비가 절약 됐고, 장미는 2ha를 보급해 1억4천여만 원을, 거베라는 1.2ha를 보급하여 7천2백여만 원의 종묘비를 각각 절감할 수 있었다.

화훼연구소는 국화, 장미, 거베라 등 주요 화종에 대하여 매년 20여 품종의 신품종을 개발함에 지금까지 총 239품종의 신품종을 개발했고, 이 중 178품종에 대해서 품종보호권을 획득해 농가보급에 매년 통상실시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또 49품종은 품종보호 출원심사 중에 있으며, 12품종은 생산판매신고를 하여,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최고의 화훼신품종을 개발·보급하는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그동안 육성한 화훼신품종의 재배 비율을 9.4%에서 20%로 확대시키고, 신품종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실증시험 등 현지 적응성과 기호성 검토를 통해 화훼종묘 해외수출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등 우리나라가 로열티를 주던 나라에서 받는 나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우태 기자 기자 qortn0707hanmail.n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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