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 26일 사무관 승진자 3명에게 새롭게 바뀐 임용장으로 수여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지방공무원의 꽃인 ‘사무관’ 승진 시 기존 임용장 방식 대신 교지형태의 임용장을 수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하창환 군수는 “교지형태 임용장 수여로 남명 조식선생의 청렴결백 선비정신을 고취시키고, 사무관 승진임용에 대한 본질적 의미와 영광을 오랫동안 간직하여 간부공무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용장을 받은 사무관 승진자는 “사무관으로 첫발을 내딛는 자리에 교지형태의 임용장을 받으니 영광스럽다. 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교지는 국왕이 신하에게 관직․관작․시호 등을 내려주는 문서로, 관료에게 관작·관직을 내리는 고신(告身 : 사령장), 문과 급제자에게 내리는 홍패(紅牌)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