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녹색환경 구현을 위해 아파트 베란다 또는 단독주택 옥상에 설치 가능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의 50%를 지원하는 『우리집 햇빛발전소 만들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 ‘우리집 햇빛발전소’는 햇빛이 잘 드는 남향 아파트 베란다 또는 단독주택 옥상 등에 소규모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햇빛으로 생산된 전기를 플러그를 통해 연결한 후 가정 내 전기로 사용하는 설비이다.

우리집 햇빛발전소 만들기의 지원대상이 되는 미니태양광은 250W 용량으로 설치가격은 베란다형은 74만원, 옥상형은 66만원이며, 설치비의 50%인 베란다형은 37만원, 옥상형은 33만원을 군에서 지원한다.

설치지원대상은 수목이나 장애물에 의한 음영이 없고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이 없는 남향 아파트 또는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고 한다.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햇빛에 의한 친환경 에너지원 생산으로 가정 내 전기사용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매월 3천원~1만7천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합천군은 “우리집 햇빛발전소는 가정 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연간 123kgCO2 온실가스 감축과 315kwh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으로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합천군청 홈페이지(http://www.hc.go.kr) 공고고시에서 사업 참여 신청서를 다운받아 5월 13일까지 군청 환경위생과로 우편 또는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사업 참여 신청자에 대해서는 신청순위에 따라 지원 대상 여부를 판단하여 50세대에 한해 우선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