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은 4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마늘, 양파 수확 등 농작업 구인 신청농가 8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인력은행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설명회는 농작업 구인농가와 구직자간 연계 알선 요령, 향후 설립되는 사회적협동조합 운영방안,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 양파 재배농가들과 실제 농작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논의하고 해결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설명회를 시작하면서 이진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촌인력은행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에 인근도시의 취업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위탁을 위한 사회적협동조합을 창립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면서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참석한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 제시와 조언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인농가에 비해 구직자 신청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지만 마늘 양파 수확기인 5월말부터 6월중순까지 투입할 농작업 인력을 최대한 모집하는 중’이라면서 ‘경력있고 성실한 구직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농촌인력은행 사업에 참여하는 구직자에게는 농작업 상해보험가입과 안전용품을 지급하고 있으며, 특히 관외인력에게는 숙박비와 단체참가시대형차량 임차료를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