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농촌 안성맞춤 일자리 창출로 지역고용 책임져

  • 등록 2016.05.11 17: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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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실업자 일자리 창출사업, 마을기업 육성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 시행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농촌지역의 특성과 고령화 사회를 반영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고용률 상승과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군은 지난 2015년부터 공공부문의 새로운 일자리 사업인 ‘계절실업자 일자리 창출 사업’을 실시하여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내고 있다.

또한 ‘마을기업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자유무역협정 체결 확대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가에 경쟁력을 제고 하고, 동시에 안정적인 주민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 계절실업자 일자리 창출사업

농촌지역은 농번기 외에는 일거리가 없어 농업에 종사하는 중‧장년층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착안하여, 한시적 실업 상태에 있는 저소득 군민에게 공공부문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계절실업자 일자리 창출사업’이 시행됐다.

계절실업자 일자리 참가자는 2월에서 12월 사이 농번기를 제외한 기간 동안 재해위험 시설물 및 시설물 점검 정비, 마을 환경정비 활동 등의 일을 한다.

군은 지난해 각종 공공시설물 관리 등의 목적으로 64명을 계절실업자 일자리 사업에 고용했다. 이로써 군민의 생계안정도 도모하고, 각종 시설물의 정상 기능을 유지하여 행정 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렸다.

올해는 사업비 3억7천6백만원을 확보하여 60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군은 이 사업이 일자리 참여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받고 있어 매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마을기업형 일자리 창출

합천군은 농촌 경제활성화의 대안인 ‘마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공모 사업을 추진한 결과, 현재 도내 최다인 8개소가 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20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7억 3백만원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올해는 2개소를 추가로 육성하고자 행정자치부에 공모를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최근 자유무역협정 체결 확대 등으로 값싼 외국농산물의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을기업이 합천군의 새로운 농촌경제 활성화의 대안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반 운영

합천군은 노출 상담을 꺼리는 구직자를 위해 ‘찾아가는 구직 상담반’을 운영하는 등 취업률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자리 담당자와 직업상담사로 구성된 상담반은 합천, 가야, 초계, 삼가 등의 재래시장 장날에 맞춰 직접 찾아가 취업 상담을 실시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기업체를 수시로 방문하여 구인 정보를 파악하고, 서로 알맞은 구인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해 줌으로써 취업률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난해에는 256명의 군민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주었고, 금년에도 260명에게 일자리를 알선해 주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구인․구직자 알선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각종 행사 및 박람회에 참가해 일자리 상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취업률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권연홍 기자 기자 gudwn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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