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은 19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부산연제시니어클럽과 농촌인력은행 사업의 도시인력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합천군의 마늘 양파 수확작업에 필요한 농작업 인력제공과 상호 원활한 업무 협조를 위한 협약으로, 농촌의 농번기 인력부족 해소와 도시 노령인구의 일자리 창출에 따른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경제활동에 이바지함으로써 도농상생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다음달 5일부터 연제시니어 클럽 소속 구직자 40명이 합천의 마늘 양파 수확작업에 투입되며 군에서는 농작업자의 상해보험료와 인력수송에 따른 임차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진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달에 대한노인회 경남과 부산 취업지원센터와 MOU를 체결하여 60명의 농작업 인력을 확보한데 이어 이번에 40명의 인력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농촌인력은행 사업이 점차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하면서 “농번기 일손부족 농가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농작업 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