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은 20일 경상남도, 합천군, 국립식량과학원 등이 후원하여 초계면 합천우리밀산물처리장에서 (사)경남우리밀생산자위원회(회장 김석호)가 주관하고 합천우리밀생산자위원회가 주최하는 「2016년 우리밀 밀사리 문화한마당」이 소비자와 생산자 등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건강한 밥상과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이라는 슬로건 아래 합천군이 수확을 앞둔 황금빛 밀밭 현장에서 우리밀타작, 여치집만들기 체험, 새끼꼬기 등 밀사리 풍습 재현과 밀밭걷기, 찌짐, 붕어빵, 밀볶음 등 우리밀 먹을거리 직접 맛보기와 문화한마당을 통해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과 함께 우리밀 소비확대를, 어린이에게는 밀사리 체험과 녹색정서 함양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김석호 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밀 생산자와 소비자를 한데 어울려 춤추게 하고 즐겁고 신나는 추억의 밀사리 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하고 "앞으로 우리밀 소비확대를 위해 여러 가지 기호식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행사장을 찾은 하창환 군수는 "우리밀 밀사리 한마당을 통해 밀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량 증대로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에 큰 발판을 삼는 계기가 되어서 농업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성원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