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대구시 중구 대백프라자 동편 체육공원(신천둔지)에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주관으로 「도․농 직거래장터 및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산물 개방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살리고 도시민과 농업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공동체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행정자치부의 후원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대구시내 아파트 지도자 400여명을 비롯해 전국 아파트입주자 대표들과 부녀회장, 통반장, 농업인, 일반시민 등 1만 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큰 성황을 이뤘다.
합천군에서는 합천유통(주), 합천군전자상거래협회, 합천축협이 참여하여 신제품으로 개발한 양파라면과 함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쌀, 잡곡, 양파, 소고기 등 50여 품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과 함께 우리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21일 합천유통(주)과 대구 달서구 산새마을아파트, 합천군전자상거래협회와 대구시 동구 영남네오빌아파트, 합천축협과 대구시 동구 신천가람타운아파트 간 자매 결연식을 갖고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설, 산지방문, 통신판매 등 도농상생 협력교류를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자매결연 증서를 교환했다.
한편, 합천군은 1단계로 자매결연 이후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설, 산지방문으로 지속적인 관계유지와 상호방문 등 교류를 활성화하고, 2단계로 농촌현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농촌일손 돕기와 영농체험 등을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하창환 군수는"이번 대도시 아파트 자매결연을 계기로 신선하고 안전한 농․특산물을 도시민에게 공급하고 도시민은 농촌체험 등을 통해 농촌을 이해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와 농촌이 삶의 질을 함께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