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 ‘화상병’ 경남 접근 금지!

  • 등록 2016.05.24 12: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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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6월 3일, 2주간 과수원 정밀예찰 실시, 화상병 예방 및 확산 방지 농가 준수사항 홍보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은 올해 경기 안성 지역에서 배화상병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남도내 과수농가와 관계기관이 긴장하고 있다.

과수 ‘화상병’의 국내 발생 이후 아직 도내에서 나타난 사례는 없지만, 사전 차단을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도내 유입을 막기로 했다. 또 만의 하나 발생 시 초기 완벽한 대응을 위한 방제망 구축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3일, 부터 내달 3일까지, 2주간 배 화상병에 대한 도내 과수원 정밀예찰을 실시해 발생동향을 공유하고, 예방과 확산 방지에 필요한 농가 준수사항을 홍보하고 있다.

배화상병 예방을 위해 농가가 지켜야 할 사항은 첫째, 사과, 배 등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두 번째, 과수원을 출입하는 사람과 농작업 도구는 반드시 소독하되 농작업 도중에도 수시로 소독하여야 한다. 이때 농기구 소독방법은 70% 알코올 또는 차아염소산나트륨 200ppm 이상의 희석 액(락스 20배 희석 액)에 도구를 30초 이상 담그거나 분무기로 골고루 살포하면 된다. 세 번째, 과수나무의 접수, 묘목 등은 발생지역과 인근 또는 외국이나 출처가 불명한 지역에서 나무의 유입을 금지 시켜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임석동 지도사는 “우리 도내 ‘화상병’ 발생 사례는 아직 없지만 전염성이 강한 병인만큼 유입 차단을 위한 수칙 준수가 최우선이고, 만약 ‘화상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우태 기자 기자 qortn0707hanmail.n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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