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 28일 합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홀에서『2016년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합천군 또래상담자 연합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합천군은 사전에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또래상담 기초과정을 이수한 학생 20명(합천고6, 합천여고3, 원경고2, 초계고1, 합천중2, 합천여중2, 초계중4)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이 학생들은 1년 동안 교내에서 또래상담자 리더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위촉장 전달 후 지난 1년간 또래상담사업의 활동내용을 각 학교별로 발표했다. 또한 직접 만든 동영상을 시청하며 또래 상담자로서의 역할에 대해 같이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합회 명칭은 너나들이(너, 나하고 부르며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라고 하며 친구들과 학교생활을 함께 고민하고 친근히 다가갈 수 있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임원으로는 회장에 한결(합천여고2), 부회장에 어재원(합천고2)을 선출했다. 회장은 1년간 경상남도 또래상담자 연합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합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주민복지과장 옥철호)은 “친구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걱정하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고, 청소년들이 서로 도우며 함께 성장하는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합천군에 또래상담자로 활동하는 학생들은 2015년에 10개교 120명, 올해에는 12개교 150여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