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축산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으로 육계농가에 총 사업비 1억원(국비50%,군비50%)의 예산을 투입, 나노카본히팅램프를 공급해 육계사양관리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했다.
합천군의 육계 사육규모는 20여농가 150만수로서 경남도내최고의 사육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육계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합천군은 육계농가의 사육비 절감 및 경쟁력제고를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사업중 2016년 농촌진흥청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신청했고 양계농가와 간담회를 통하여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양계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나노카본히팅램프를 보급하게 되었다.
나노카본히팅램프란 신개념 발열체로 카본섬유가 진공관 안에 들어 있어 전원을 켜면 1초만에 최고 발열온도에 달하는 것으로 기존의 열풍기보다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고(유류대비50~75%절감), 전기를 사용함으로써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하지 않으며, 원적외선 음이온 방출로 진드기 및 부패균의 증식을 억제, 계사 내 균일한 환경 조성으로 질병피해를 최소화 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합천군은 육계사육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악취방지개선제지원사업, 환풍기지원사업, 왕겨지원사업도 추진하여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합천군 축산과에서는 앞으로 축산분야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전 축종으로 확대 보급하여, 안전한 축산 먹거리 제공 및 축산과 환경이 공존하는 축산환경을 조성하여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