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양파 공모사업 10억 유치 성공

  • 등록 2016.06.07 13: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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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정식, 기계수확, 톤백 출하 등으로 경쟁력 강화 기회

 

합천군(군수 하창환)에서는 밭작물 공동경영체육성 지원사업으로 국비 공모사업 10억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합천 양파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7일 밝혔다.

밭작물 공동경영체육성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공모사업으로 2016년부터 2년간 10억원(국비 40, 지방비 40, 자부담 20%)을 투입하여 통합조직체인 합천유통(주)을 중심으로 새남부농협, 합천호농협, 해당 작목반(농업인)이 함께 참여하여 농가조직화 및 교육, 컨설팅, 정식 수확등 기계화, 톤백수매 및 비가림 건조시설 등 양파산업 발전을 위해 쓰인다.

그동안 본 사업 유치를 위해 합천군과 합천유통, 참여농협에서 공동으로 여러 차례에 걸친 사전 설명회와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에 참여하여 본 사업이 확정되었으며, 올해부터 3억원을 투자해서 산학관연 관계자로 구성된 사업추진협의체 운영과 농가 조직화 위주로 투자하고, 내년에는 7억원으로 정식, 수확, 출하 등 기계화와 선별기 도입, 저온저장고 보완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합천군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양파를 기계로 심는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28ha를 기계로 심었으며 2회에 걸친 평가회를 추진한 결과 추대가 거의 없고 구의 크기가 균일하며 작황이 좋아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전국 3위의 양파 주산단지인 합천 양파를 대표작물로 정착시키기 위해 도비와 군비 등 8억6천만원을 지원하여 정식기를 포함한 휴립복토기, 수확기, 톤백 출하 기반시설 등을 지원하여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양파라면을 개발하여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판매중에 있으며, 양파가 첨가된 즉석 떡볶이와 떡국을 개발하여 시판을 앞두고 있어 합천 양파의 명성을 확고히 굳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을 완료한 이후에도 합천양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계화와 톤백 수매를 위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권연홍 기자 기자 gudwn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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