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13 ~ 14일 이틀간 공무원과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360여명이 참석해 봄철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한다.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이해 고령 농가, 농가주가 질병 및 상해 등으로 농작업을 할 수 없는 농가 등을 돕기 위해 사전 신청을 받아 39농가(21.7ha)에 인력이 지원됐다.
참석인들은 30℃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기계 인력 이용이 어렵고 의존도가 높은 양파 재배 농가에 투입돼 수확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인력이 지원된 한 양파재배 농가는 “일손이 모자라 수확을 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공무원과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에서 일손을 거들어 주어 한시름 덜게 되었다”며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선 공무원,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군부대 등과 연계해 농가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대상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