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정우태 기자) = 산청군은 의료급여수급자의 적정한 의료이용과 물리치료 과다 이용자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의료급여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무릎보호대’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서는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 중 관절질환으로 의료기관 방문횟수가 높은 물리치료 및 의료기관 과다이용자 50여명을 선정, 무릎보호대를 지원해 습관성 물리치료 이용횟수를 줄여 적정한 의료서비스 이용과 예방적 건강관리의 생활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무릎보호대 지원과 함께 적정한 의료서비스 이용과 약물관리, 가정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건강관리 교육도 병행 실시해 의료급여 의료서비스 과다 이용를 지양하고 능동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무릎보호대는 약화된 근육 등 신체를 보호하고 강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으며 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어 낙상등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무릎질환과 단순 물리치료 과다 이용으로 발생되는 의료비의 증가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곤 주민생활지원과장은“무릎보호대 지원은 과도한 의료기관 방문 횟수를 줄여 수급자의 교통비 지출을 줄이고 합리적 의료서비스이용을 유도해 의료급여의 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