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정우태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다양해지고 있는 재배작물에 대한 돌발 병해충 발생 현황과 방제법 등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기위해 수행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농작물 병해충 종합관리 연구결과가 외국 저명 학회지에 연달아 수록되는 등 연구역량 강화에 따른 기관 위상까지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병리곤충에 관한 연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권진혁 박사는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병리곤충 관련연구 지식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농작물 돌발 병해충에 대한 정확한 임상진단과 예방 대책 수립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는 본인의 신념을 밝혀 주변 농업인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난 6월, ‘패션프루트 잿빛곰팡이병’을 국내 최초로 SCI급 학술지인 미국 식물병리학회지에 발표를 하였고, 지난 5월에도 ‘아로니아 점무늬병’과 ‘여주 흰비단병’에 대하여 국내 최초로 미국식물병리학회지와 영국식물병리학회지에 각각 발표하기도 했다.
권 박사는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 병해충에 대한 생리ㆍ생태 및 방제법을 적시에 개발해 신속 정확한 병해충 임상진단에 의한 효율적인 방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연구의 가장 큰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