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정우태 기자) = 창원에 거주하는 산청출신 향우들이 산청을 찾아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향우회 회원들은 단순히 고향 방문에 그치지 않고 향토장학회에 가입하고 농특산물 구매를 약속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산청군전국향우연합회 창원향우회(회장 정병현)는 지난 17일 ‘고향희망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창원지역 향우 100여명이 고향 산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창원향우회의 고향 방문은 지난 2015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이들은 고향방문 행사를 통해 친목도모는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창원 향우회를 포함, 산청군전국향우연합회는 산청군향토장학회에서 추진중인 ‘1인 1구좌 갖기’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장학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별 회장단 간담회를 창원에서 개최한 바 있다. 또 오는 9월30일부터 10월 9일까지 개최되는 제16회 산청한방약초축제장을 방문해 산청 농·특산물 구매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산청군 향우회 회원들은 매년 황매산 등 ‘고향명산 등반대회’를 비롯해 ‘대원사 힐링 투어’ 등 다양한 고향사랑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정병현 창원향우회장은 “매년 고향을 방문해 반가운 고향 분들과 추억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향 방문 행사를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