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권연홍 기자) = 합천의 대표 예술축제인 「2016 합천예술제」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만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일해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한국예총합천지회(지회장 김숙희) 소속 5개 협회(국악, 문인, 음악, 미술, 사진)가 함께한 각종 공연과 전시는 황강변의 아름다움과 함께 군민과 합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감동을 제공했다.
개막식에는 하창환 군수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등이 참가했으며, 비나리 공연을 시작으로 우수예술단체 ‘찾아가는 문화활동 초청공연’으로 경남타악연구소 드림비트의 멋진 퍼포먼스와 장단으로 관람한 군민들의 가슴속 깊이 여운을 남겼다.
둘째 날에는 음악협회 주관으로 소프라노 김지윤의 환상적인 공연과 음악여행의 통기타 공연, 황가람색소폰 회원들의 멋진 화음이 어우러진 어울림 음악제가 펼쳐졌고, 셋째 날에는 문인협회 주관으로 손택수 시인의 특강과 함께한 지역명사들의 애송시낭송회가 열렸다.
마지막 날에는 도민예술단 큰들문화예술센터 초청공연으로 임진왜란의 명장 이순신을 주제로 한 창작마당극 ‘백의종군 이순신’이 무대 위에 올라 군민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을 힐링하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예술제 기간 중에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의 회원 작품과 성인문해 교육생들의 시화작품을 함께 전시해 오가는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12회를 맞는 합천예술제는 해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황강레포츠 축제, 고스트파크 등과 더불어 휴가철을 맞아 합천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