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정우태 기자) = 산청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역 내 물놀이 안전사고와 온열질환으로 인한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명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1일 시천면 자양보 및 삼장면 대포유원지 등 물놀이 관리지역을 찾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산청은 지리산의 맑고 깨끗한 계곡이 잘 보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이 풍부해 해마다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물놀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물놀이 관리지역 안전관리요원 25명 배치·운영, △산청경찰서, 산청소방서, 지역자율방재단, 재난구조협회, 국민안전현장관찰단과 함께 민관 합동 비상근무체계 가동, △물놀이 관리지역 37개소 안전시설물 확충 등 적극적인 물놀이 안전사고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허기도 군수는 “여름철 익수사고는 최초 목격자의 초기 대응능력에 따라 익수자의 생사가 결정되므로 안전관리요원들의 임무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피서객들이 몰려드는 요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허기도 군수는 생초면 노은마을 경로당, 신안면 벽계마을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를 찾아 휴게공간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에 나섰다.
산청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인명피해 예방 및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역 내 202개소의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