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권연홍 기자) =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달 29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모범 수렵인 28명으로 구성된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수확기에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8월부터 11월말까지(성묘 및 추석연휴기간:9월 3일 ~ 9월 18일 제외) 수확기 피해방지단을 운영하여 농민들이 애써 가꾸어 놓은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신속한 구제활동을 위해 북부·남부권과 중부·동부권의 2개 권역으로 편성하여 활동하게 되며, 유해야생동물 출몰신고 또는 농작물 피해 발생시 군청이나 읍·면사무소 또는 피해방지단원에게 신고하면 유해야생동물 구제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유해야생동물의 안전한 구제활동 및 효과적인 퇴치를 위해 합천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총기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야생동물의 주 활동시간대인 야간에도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피해방지단 운영기간에는 산림 출입을 자제하고 특히 등산객, 약초채취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총소리 등으로 인한 불편을 이해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