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정우태 기자) = 산청군 농특산물 유통거점이 될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산청군은 2일 단성면 성내리 현장에서 안전기원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무재해 현장 달성과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하기 위해 열린 이날 기원제에는 허기도 산청군수, 이승화 산청군의회 의장, 박우범 경남도의회 의원,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 공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기원제는 허기도 산청군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건립공사의 경과보고와 안전기원제 집례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재해없는 사업 시행과 더불어 산청군, 산청군농협, 시공단, 감리단등 각 사업 주체가 소통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청렴한 현장을 조성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달 20일 착공해 12월 20일 준공할 예정인 산청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공사는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 4,298㎡ 규모의 농산물 전처리 시설을 구축해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와 일자리 창출로 농업인의 소득증대,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부자산청 달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올해 말 딸기 공동선별 등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유통센터 조기 준공과 안전사고 제로화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